2012년 을지연습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동지역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나라 사랑 교육이 진행돼 관심이 쏠렸다.

하동군은 을지연습 이틀째인 지난 21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을지연습 근무 공무원 130명과 여성결혼이민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나라 사랑 교육'을 했다.

이번 다문화가족의 나라 사랑 교육은 그동안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많이 제공됐지만 한국의 특수한 안보환경을 알릴 기회가 없어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안보의식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나라 사랑 교육은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국가안보의 교훈'을 주제로 한 안보전문가 오원석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 경남지회장의 강의와 안보 장비 전시회 및 사진전 관람, 방독면 착용방법 시연과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원석 지회장은 이날 강의에서 1950년 북한의 기습 남침에 의해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전 국토가 잿더미로 변한 6·25 전쟁의 참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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