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군수, 복지 간담회서 공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 쉼터가 남해군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지난 14일 남해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 담당공무원과 지역에서 활동 중인 노인돌보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서비스 개선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했다.

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노인성 질환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노인돌보미의 건의에 대해 "마을회관 옆에 별도의 건물을 지어 노인성질환자들이 쉴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겠다"며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노인성 질환자들이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고,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담당과인 남해군 사회복지과 노인청소년팀은 조만간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세우기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14일 정현태 남해군수가 남해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 담당공무원과 노인돌보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하고 있다. /남해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노인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할지, 아니면 새로운 방안을 마련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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