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위 남해군 설천면장이 재진주남해향우회 체육대회에 다녀오던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지난 13일 오후 7시께 남해군 설천면 왕지마을 인근 도로에서 고재위(57) 설천면장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고 면장은 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깨어나지 못하고 15일 숨졌다. 또 같은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 장석철(60) 남해군 설천면체육회장과 박삼준(52) 군의원도 다쳐 경상대병원과 삼천포 제일병원에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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