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가 고장 나면 수리하기 쉽지 않다. 자전거수리점이 눈에 쉽게 띄지 않기 때문이다.

알음알음 물어 자전거수리점을 발견하지만 직접 끌고 가기엔 먼 거리가 다반사. 어쩔 수 없이 차에 실어 가는 힘겨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 현실에서 창원경륜공단의 '찾아가는 자전거 정비소'는 창원지역 내 자전거 이용자에게는 희소식이 될 만하다.

창원경륜공단은 자전거 정비에 드는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정비소'를 지난달 2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역민들의 요청을 받으면 공단 소속 전문 정비기술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해 준다. 이 서비스는 월 2회가량 운영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자전거 정비소'는 장애인시설·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우선 방문하고, 그 외 문화센터 방문자 및 전화(055-239-1181) 접수자들의 요청을 순서대로 해결할 예정이다.

공단은 또 매달 마지막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원 용호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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