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사상]요금 인상 위한 꼼수…색다른 시각 접근 돋보여
추천된 좋은 기사 후보로는 1월 한 달 동안 연속 기획 보도된 '위기의 지방자치와 6·2지방선거'시리즈(자치행정1부 종합) 기사가 왜곡된 지방자치에 대한 정보제공에 이어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빚 권하는 사회'(하청일 기자)가 개인파산자만 9만 명에 이르는 모순적 사회구조를 잘 짚었다는 점에서 각각 추천됐다.
1월 5일 자 17면 '일곱 색깔 무지개 꿈이 익어간다'(김성찬 기자) 기사는 대안교육과 창의교육 현장 중심의 취재가 돋보인다는 점에서 추천됐다.
1월 11일 자 17면 '사이판 총기 난사 사건 피해자 인터넷 시민운동…'(김주완 기자)은 마산에서 세계를 잇는 소재를 발굴, 사회네트워크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1월 13일 자 12면 '2010 도내 객석 길라잡이'(박종순 기자)는 알짜작, 찜, 미리보기 등 우리말의 묘미를 잘 살렸다는 점에서 추천됐다.
이 밖에도 1월 15일 자 17면 '저 시루에 떡 찌면 진해사람 다 배부르겠네'(여경모 기자)는 편집의 묘미와 기사의 내용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1월 19일 자 1면 '전기 절약 호소도 하고 요금 인상 명분도 쌓고'(진영원 기자)는 서울지역지 논조와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 전력요금 인상 명분 쌓기 꼼수를 잘 지적했다는 점에서 추천됐다.
1월 21일 자 5면 '하이브리드차 공영주차장 할인 안 되나'(유은상, 조재영 기자)는 친환경 도시 창원의 이미지에 걸맞지 않은 행정의 오점을 잘 지적한 점에서 추천됐다.
위원들은 "어느 하나 아깝지 않은 기사가 없다"면서도 "얼마 전부터 한전이 전기요금 인상을 운운하기 시작했는데 이 낌새를 미리 알아채 독자들이 빨리 인지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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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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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통령실 파견 근무 중입니다. 지역 정치도 가끔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