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도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ℓ당 1800원 대를 넘는 주유소가 등장했다.

지난달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 값이 5원 내외로 오르락내리락했지만, 28일 가격은 전달보다 100원 가까이 올랐다. 6월 첫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577.77원이었지만, 넷째 주에 접어들자 ℓ당 1647.51원으로 껑충 뛰었다.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opinet)에 등록된 주유소를 분석한 결과 창원시 주유소 한 곳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825원이었다.

자동차용 경유도 1300원대로 유지되던 가격이 6월 15일을 기점으로 1400원대로 들어섰다. 특히 창원시 주유소 한 곳은 ℓ당 1625원에 달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6월 들어 국내 유가도 오름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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