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백화점들이 3일부터 '봄 정기 바겐 세일'을 시작한다.

백화점들은 경기불황으로 감소한 매출을 올리고자 봄 정기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와 할인 폭을 늘리고, 각종 균일가 행사와 기획전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은 의류뿐만 아니라 생활용품과 잡화, 식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세일을 진행한다. 오는 9일까지 6층 이벤트홀에서는 K2 등 '아웃도어 5대 브랜드 대전'을 연다.

특히, 오는 10일부터 7층 이벤트홀에서 세계 곳곳의 생활명품을 준비한 '메종 드 신세계'가 열리고, 신세계백화점 바이어와 브랜드가 사전에 기획해 특가로 판매하는 '바겐스타' 상품도 선보인다. 또한, '와인 창고 대방출'을 선언하고 와인을 5000원부터 판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은 올해 봄 정기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를 지난해보다 약 10% 늘렸다.

여성·남성 의류 브랜드를 10~30% 할인하는데, 여성브랜드 SI ·실크로드·최복호, 남성브랜드 게스·드타입·파코라반 정장·코모도 등이 참여한다.

또한, 오는 9일까지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대전·꽃보다 남자 핫 이슈 패션 제안전·레노마 셔츠·넥타이 경품대잔치를 각 매장에서 연다.

마산 대우백화점은 아동복 브랜드 세일 폭을 늘려 톰키드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영캐주얼도 조이너스·꼼빠니아·예츠가 최대 40% 싸게 판매한다.

또 이번 세일기간에 '대우 봄 웨딩 5% 사은행사'를 열고 당일 혼수용품 구매 소비자에 한해 구매 가격에 따라 10만 원부터 50만 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봄 정기 바겐세일에 들어간 창원 대동백화점은 패션잡화와 여성의류, 남성의류 브랜드를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하고, 봄나들이 패션 코디전을 열어 소비자에게 맞춤형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식품관에서는 오는 5일까지 '천원의 행복전'을 열고 삼만 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와인 등을 1000원에 판다.

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은 유명 제화 브랜드와 진캐주얼을 10~50% 할인한다.

새 봄 결혼 예본 패션제안전을 열고 오는 9일까지 5층 각 매장에서 갤럭시, 마에스트로, 캠브리지, 맨스타 등의 신사 정장을 49만~73만 5000원, 코모도, 레노마, 킨록, 본, T.I.FORMAN 등 캐릭터 정장을 29만~45만 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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