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기계류와 실크생산 업체 등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진주시 시장 개척단(단장 정영석 시장)이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구 소련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시장 개척활동을 벌여 모두 2700만달러 어치의 거래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진주시장개척단 관계자는 “독립국가연합 지역은 그동안 건설장비, 자동차 부품 등을 유럽시장에서 수입했으나 최근 한국의 중장비 반입이 늘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증대와 소모 부품의 수요가 늘고 있어 비교적 많은 금액의 수출 거래가 이뤄진 것 같다”며 “앞으로 관내 기업의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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