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8800(GSM) 모델 효자역할 ‘톡톡’

국내 최대 외자기업인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주)노키아tmc가 지난 85년 휴대전화 시험생산 이후 21년만에 3억대를 돌파했다.

   
(주)노키아tmc는 지난달 21일 현재 휴대전화 누적생산 3억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1억대, 지난 2004년 6월 2억대 달성에 이어 2년여 만에 다시 1억대를 추가 생산한 것이다. 3억번째 주인공은 N8800(GSM) 모델(사진)로, 노키아의 베스트셀러이자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제품이다.

노키아tmc는 지난 1998년 이후 국내 외국계 기업 중 매출액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치열한 휴대전화 시장과 환율 상승 등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의 휴대전화 제조 기업이자, 노키아글로벌 중에서도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법인이다.

김기순 사장은 “모든 임직원, 협력업체의 헌신과 노키아의 지원으로 이러한 값진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도 휴대전화산업 발전과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록 달성을 위해서도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키아tmc는 지난 84년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핀란드본사 100% 투자기업으로 지난해 28억 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휴대전화 가격하락과 달러약세에 따른 원가부담이 커 27억 달러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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