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을 통한 이들의 이웃사랑 실천은 주위 장병들에게 까지 널리 알려져 장병들 사이에 ‘헌혈 붐’마저 일으켰다. 지난달 21일까지 나흘동안 5전단 ‘사랑의 헌혈’ 행사가 열렸는데 모두 700여명의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했다.
헌혈 5인방 중 79회로 가장 많은 헌혈 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김한준 하사는 이날 헌혈 행사에 참가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자신의 건강까지 챙겨주는 헌혈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건강 검진의 수단”이라며 장병들의 헌혈참여를 적극 장려했다.
김정호 대위도 “주기적인 헌혈은 사랑의 실천이기도 하지만 주기적인 건강 체크도 해주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자신에게 큰 이득”이라며 “헌혈을 위해 올초부터는 담배마저 완전히 끊었다”고 말했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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