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위해 헌신하는 마음 배웁니다”
김원진(80·군북면 영운리)할아버지는 조계종 마애사에서 마애불에 이르는 해발 500m 등산로에 모두 7기의 돌탑을 쌓았는데 마애약사삼존불에 기도드리러 가는 불자들과 등산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가 고향인 김 할아버지는 “이곳 함안은 맑은 공기에다 경치까지 좋아 노년을 여기에서 보내기 위해 정착했다”며 “돌탑은 평소 불심이 깊은데다 보물인 마애불에 매료돼 돌로 공덕을 쌓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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