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일부터 고성읍 성내·서외·송학·수남·동외리, 회화면 배둔, 거류면 당동지역 등 쓰레기 집중배출 지역을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20가구이상 공동주택 38개소, 2342가구에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를 무상으로 지급하여 다세대가구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이에 군은 9월부터 단독주택과 소형음식점도 음식물쓰레기를 분리 수거키로 하고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5300여개를 무상으로 지급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은 가정용 용기에 담아 주2회 지역별 배출일자에 맞춰 저녁 8시 이후에 지정된 쓰레기 배출지점 음식물 쓰레기통에 배출하면 음식물 전용차량이 수거해 퇴비공장에서 재활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하루 평균 23.6t의 쓰레기 배출량중 음식물 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8t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매립장에 매립되지 않고 재활용 처리되면 매립장 사용기간이 연장되어 연간 10억여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있다”며 “군민들도 무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게 돼 쓰레기 봉투값 절감 등 경제적인 이익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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