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한국YMCA경남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조우성 마산YMCA 이사장은 “인준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경남지역 7개 YMCA의 연대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그는 또 지역 YMCA 연대사업을 강화하고 정보의 교류에 역점을 두면서 내일의 지도자인 청소년의 교육활동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연대’와 ‘교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경남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다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하천 살리기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하천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지역시민단체 운동의 문제점으로 ‘시민 없는 시민단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시민운동은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 저변을 움직여야 한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특히 마산YMCA가 그동안 지역YMCA를 창단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각 지역YMCA에 선도적인 기법을 전달하는 것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한 지역언론인 <경남도민일보>에 대해서도 “새로운 대표이사를 영입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신선한 바람이 이어지도록 독자 늘리기에 중점을 두면서 혁신과 개혁적인 마인드를 유지하기를 주문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언론의 객관적 공정성을 위해 경남도민일보가 개혁과 보수를 아우르는 힘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박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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