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회장기 여고부 정상…남자부 마산고 8강 만족

농구 명가(名家) 삼천포여고가 연맹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 연맹회장기 여고부 결승전에서 삼천포여고는 수원여고를 맞아 한 차례의 리드도 뺏기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57-38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시작 5분 여 동안 수원여고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 수비를 펼친 삼천포여고는 1쿼터를 20-10으로 앞서며 손쉬운 승리를 예고했다. 2쿼터 들어서도 이날 19점과 16점을 기록한 윤미주와 김정아가 공격을 이끌며 38-1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삼천포여고는 한 수위의 기량으로 공수 우위를 점하며 57-38의 낙승을 이끌어냈다.

남자부에서는 안양고가 부산중앙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김해가야고는 4강, 마산고는 8강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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