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게 마련이다. 이는 최근 도민일보 홈페이지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달라진 홈페이지에서는 도민일보가 단독으로 취재·보도하는 기사를 ‘자물쇠’로 걸어둔다. 하루 올라오는 150여건의 기사 중 한 두건 정도다. 이 기사들은 회원가입을 하지 않으면 읽을 수 없다. 이를 두고 한쪽에서는 한동안 ‘신문기사 보는데 회원가입을 강요하는 사이트는 처음 본다’,‘괜찮은 기사는 열어놓고 제품을 판단하게끔 해야한다’라는 볼멘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잠금장캄는 집이나 일터에서 유료로 경남도민일보를 받아보는 독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임을 밝힌다.
회원가입은 무료다. 가입시간은 2~3분이면 족하다. 번거로울 수도 있다. 그러나 투자한 2~3분은 반드시 2~3시간으로 되갚아드린다는 마음가짐으로 도민일보 식구들은 일하고 있다. 경남도민일보는 한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사회적 소유구조를 갖춘 신문이다. 내 신문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회원가입을 당부드린다.
민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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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6일부터 임원실 대외협력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010-5159-9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