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등
자치분권·균형성장 비전 담은 전시 풍성해
전국 고향사랑 답례품 등 맛·멋 즐길거리도

2025 지방시대 박람회 포스터. /지방시대위원회
2025 지방시대 박람회 포스터. /지방시대위원회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19~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균형 잡힌 미래로 나아가야한다는 뜻에서 ‘케이-밸런스(K-BALANCE) 2025’를 구호로 내세웠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정부 자치분권·균형성장 정책 비전과 지역 혁신 사례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종합 정책 박람회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행정안전부·산업통상부·울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17개 시도와 시도교육청, 중앙부처,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행사는 19일 오후 2시 ‘제3회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지역 정책을 소개하는 전시회, 28개 정책·학술회의 등으로 구성됐다. 총 336개 전시공간에는 현 정부 주요 정책 비전인 기본사회 관련 기본사회관과 지방자치 30주년 기념관,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소개관도 마련됐다. 국내외 전문가, 정부, 대학, 혁신기관 등이 참여하는 학술회의는 △균형성장 △자치분권 △지역활성화 △국정과제의 4개 세션으로 나눠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전경. /울산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전경. /울산시

울산지역 산업·관광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산업현장·문화관광 답사도 운영된다. 산업현장 답사는 SK에너지·S-Oil·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 기업 4곳을 코스별로 둘러보고, 문화관광 답사는 반구천 암각화와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할 수 있다. 울산 프로축구·농구팀과 함께하는 ‘스포츠 챌린지’도 마련돼 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주요 인사 특별 강연, ‘5극 3특’ 지역별 식재료를 활용해 유명 요리사들이 엑스포 한정 메뉴를 선보이는 팔도 미식회, 국립중앙박물관과 각 시도 굿즈 전시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전국 지방정부 고향사랑 기부 답례품을 둘러보고 즉석 기부도 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박람회도 마련돼 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로 지역이 주인공이 되는 균형성장의 여정을 국민과 함께 시작하겠다”며 “5극 3특이라는 새로운 체계 속에서 지역이 서로 연결되고 성장할 때 대한민국 전체가 더 튼튼해지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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