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수서 분석장비 활용 질의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발표해야”
경남도의회가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는 당부를 내놨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12일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보건환경연구원, 경남환경재단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이 삼중수소 분석장비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질의했다. 권요찬(국민의힘·김해4) 도의원은 “단순히 검사 의뢰가 들어오면 검사를 해주는 기관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비를 갖추고 있더라도 제대로 검사가 이뤄지는 지 의문스럽다”라며 “삼중수소 장비도 도의회에서 도민들이 불안해 하니까 장비를 구입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 만들어주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김태형 경남보건환경연구원장은 “확인을 해본 결과 방사능 불검출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말 기준 유통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683건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허동원 경제환경위원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이 고가의 장비를 사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발표를 해야 걱정하는 부분이 없지 않겠느냐”고 당부했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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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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