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도·군의원이 11일 고성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 반대 목소리에 가세했다.
이들은 “SK는 양촌·용정지구에 9500억 원 투자와 3600명 고용을 약속했는데 이를 외면한 매각은 군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매각이 현실화되면 사업 중단, 고용 축소, 지역경제 붕괴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매각 철회가 확정될 때까지 행정적·법적·정치적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경남도와 고성군은 SK가 한 투자와 고용 약속 이행 상황을 철저히 검증하고 미이행 시 모든 조치를 총동원해 투자 약속을 반드시 지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 정치권과 군민 대표가 참여하는 ‘여·야·민 범고성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정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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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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