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벽화를 디지털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양산시는 통도사의 역사적 중요성과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자 15일부터 10월 29일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눈으로 보고 손에 담다’를 주제로 벽화 전시를 상시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전시에서는 통도사 건축물에 그려진 숨겨진 벽화를 현대적 방식인 디지털 영상 매체로 재현했다. 관람객들은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는 벽화 10점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홍보·설문 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통도사 건축물과 벽화가 그려진 렌티큘러(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가 보이는 기술) 벽화 포토 카드도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전시 기간 중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도사 개산대제 영축문화축제가 10월 3~29일 함께 열릴 예정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통도사를 방문해 양산시 고유 세계문화유산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