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8개 기관·단체 업무협약
연구·산업화 시설 집결 등 부각
경남도를 비롯한 도내 18개 기관·단체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해 산업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에 도전한다. 경남도가 주축이 되어 서부경남 5개 시군과 협력해 도내 풍부한 천연물 자원과 2027년 준공 예정인 진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지자체 연구소, 경상국립대 등 연구·산업화 시설을 모은다는 강점을 내세울 방침이다.
이에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심포지엄이 14일 경상국립대에서 열렸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지역 산·학·연·관 협력 체계로 그린바이오 기업 기획-연구개발-실증-사업화-시장 진입 등 전 주기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지구로 지정되면 그린바이오 관련 국비 기반시설 사업 공모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된다. 기업 지원사업 가점과 특례 등도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진주시,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경상국립대, (재)경남항노화연구원,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재)남해마늘연구소,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 (재)경남투자경제진흥원,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농어업인단체연합회, ㈔경남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 아미코젠㈜, ㈜인산가,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그린바이오 생태계 조성과 기반시설·기술 개발, 전문 인력 양성,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투자유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심포지엄에서 조계만 경상국립대 교수는 '경남형 그린바이오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주제 발표를 했으며, 참석자 토론이 이어졌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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