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가 24일 열린 제제30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한미 통상협상 농축산물 수입 확대와 비관세 장벽 완화 반대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의회운영위원장인 최두임(국민의힘, 영오·개천·구만·회화·마암·동해·거류면) 군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군의원 11명 전원이 서명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쇠고기 수입 기준 완화와 쌀 수입 확대는 국내 농가 어려움을 가중한다"며 "유전자 변형 작물과 과일류 수입 확대는 국민 먹거리 안전성과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농업과 농촌은 단순한 산업이 아닌 국가 식량주권과 지역경제·환경보호의 핵심 기반"이라며 "정부가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국민과 농업계 목소리를 반영한 균형 있는 협상 전략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정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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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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