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세력 심판 강조한 민주당
국민의힘 "일당 독재" 우려하면서 유세
진보정당 가치 상기시키는 민주노동당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과 국민의힘, 민주노동당은 2일 대선 마지막 선거 유세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과 국민의힘, 민주노동당은 2일 대선 마지막 선거 유세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구연 기자·국민의힘·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제공 

선거 유세 마지막 날을 맞아 막판 지지 호소가 이어졌다. 정당마다 내걸었던 구호를 강조하면서 선거 유세를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내란 세력 심판’을 외치면서 유세했다. 이날 오전 창원병원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나누고 국립창원대학교에서 선거 유세를 벌였다. 오후에는 소답시장을 돌고 구 한서병원 앞에서 마무리 유세를 진행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무너진 민주주의와 경제를 살리는 대선으로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가장 많이 들었다”며 “내란 세력에게 다시 나라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유능한 일꾼에게 이 나라를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소답시장과 양산 덕계종합상설시장 등을 돌면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윤한홍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유세를 도왔다. 가장 앞으로 내세운 구호는 ‘일당 독재’였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성명을 내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자유를 지킬 것인가, 일당독재를 허용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고 오직 국민만을 위하고 미래에 진심인 후보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당부했다.

민주노동당은 창원 대방동 버스종점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상남사거리를 마지막 유세 장소로 정했다. 이들은 민주노동당을 향한 표가 ‘사표’가 아니라 ‘생표’인 점을 강조했다.

배기수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사회대전환 경남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은 “불평등 해소와 차별 철폐를 외쳐온 권 후보에게 보내준 성원에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 사회의 투명 인간들, 지워진 목소리, 광장에서 터져 나온 시민의 요구들이 끝까지 이어지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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