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광장선대본 뜻 동참하는 도민 1만 명 넘어
15일 경남도청 앞 기자회견서 농민 등 연대발언
"내란 정당 해체 위해 정권 교체 힘 보태달라"
6.3 대선에서 ‘압도적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경남도민이 1만 명을 돌파했다.
경남광장선대본은 15일 경남도청 앞에서 경남광장선대본부장 1만 명 달성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단시간에 1만 명을 달성하게 된 것은 기존 정당원 외 농민·청년·여성 등 각계각층 도민이 폭넓게 참여한 덕이라고 밝혔다. 경남광장선대본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범야권과 시민단체, 시민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내란세력 완전 청산’, ‘경남세력 교체’, ‘광장의 힘 모여’, ‘10만 선대본부장’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정권교체와 내란세력 청산을 외쳤다.
경남광장선대본에 가입한 농민·노동자는 ‘내란 수괴 파면’에 이어 정권 교체로 더 나은 삶을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은주 농민은 “농사하는 어르신들은 지역 정치색과 분위기에 휩쓸려 매번 내란 정당에 표를 몰았지만 이번만은 그래서는 안 된다”며 “농산물 가격도 우리 맘대로 정하지 못하는 농민이지만 대선 투표는 우리 삶을 바꿀 수 있기에 반드시 정권 교체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준석 택배 노동자는 “우리 택배 노동자는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과로사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며 “택배 속도 경쟁에서 벗어나 주말에 아이들과 놀러 가는 더 나은 삶을 기대한다”고 정권교체 구호를 외쳤다.
경남광장선대본은 경남광장선대본부장 1만 명 돌파에 이어 대선 직전까지 10만 명을 모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병하 경남광장대선시민연대 상임대표는 “민주시민이 힘을 모아준 덕분에 단시간에 1만 명을 모집할 수 있었다”며 “10만 명의 광장선대본부장을 달성해 광장 주인이었던 경남도민이 정권교체 대선 주역으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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