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 고개서 경찰 차벽 넘어 행진한 것처럼
"파면 고개 넘어 농업대개혁 향해 걸음 내디뎌야"
경남 농민들이 남태령 2차 진격에 이어 윤석열 파면에도 성공했다며 다음 목표는 식량주권 실현이라고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4일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민중의 승리'라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나라가 위험에 빠질 때면 농민들은 분연히 떨치고 일어났다"며 "남태령 고개를 넘어 차벽을 뚫고 윤석열 파면 투쟁을 이끈 것도 우리 농민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석열 파면에 이어 윤석열이 심어놓은 내란 농정도 끝장내야 한다"며 "농민생존권을 지키고 식량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연대, 혁명의 빛무리와 함께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농 부경연맹은 남태령에서 공권력의 봉쇄를 두 차례 뚫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끌어내렸듯, 앞으로 어떤 차벽이 트랙터 앞을 가로막더라도 두렵지 않다며 농업대개혁을 향해 가자고 덧붙였다.
/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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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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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부에서 창원중부서, 창원서부서, 노동, 여성, 교통, 창원대, 이주민, 농민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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