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진료 과목 의사 24명 채용 계획
지역근무수당 월 400만 원 등 혜택

경남도청. /경남도
경남도청. /경남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에 경남도가 최종 선정됐다. 지역 필수의사 확보로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경남 '' 드림 닥터! 필수의료 희망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오다(), 수술·치료하다 operate(on), 따뜻할 온()' 세 가지 뜻을 담고 있다. '의료진이 경남에 와서 환자를 치료하고 따뜻하게 돌보다'라는 의미다.

1차 서면 심사,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사업 추진 여건, 사업 계획 충실성과 추진 의지 등을 평가한 결과 도는 사업 수행 지역으로 뽑혔다. 도는 '의과대학 신설을 포함한 의료인력 확충'을 민선 8기 도정 과제로 채택해 힘쓰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삼성창원병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등 도내 권역별 상급종합병원 3곳을 참여 의료기관으로 중증·고난도 치료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암이나 심·뇌혈관 질환과 소아과, 응급의학과 등 주요 필수진료 과목을 중심으로 지역필수의사 24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역필수의사'는 필수진료 8개 과(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분야 5년차 이내 전문의 가운데 5년간 지역 근무를 계약한 의사를 말한다.

도는 지역필수의사에게 계약 기간 '지역근무수당' 400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주거·교통·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동행 정착금' 100만 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지역 근무 처우를 개선하고 우수한 지역 의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취지다.

배우자와 자녀 등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도 △전입가족 환영금 △양육지원금 △자녀학자금 등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내 전입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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