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강남 한 호텔서 정기총회 열고
최 회장 13대 회장 재선임…2년 임기 시작
도내 산불 피해지역 지원에 향우 십시일반

재경경상남도민회 13대 회장에 최효석(78) 현 회장이 재선임됐다.

2025년 재경경남도민회 정기총회가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재경경남도민회는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에 거주하는 경남 출향인 30만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최효석 회장을 비롯해 역대 회장단, 시군 향우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13대 재경 도민회 임원(회장·감사) 선임, 도지사 표창 수여, 재경 향우 기업인 성공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재경경남도민회 정기총회가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13대 회장으로 재선임된 최효석(오른쪽 둘째) 회장을 비롯한 새 임원진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도
재경경남도민회 정기총회가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13대 회장으로 재선임된 최효석(오른쪽 둘째) 회장을 비롯한 새 임원진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도

최 회장은 임원 선임에서 제10~12대에 이어 13대까지 소임을 맡게 됐다. 임기는 2년이다. 합천에서 태어난 최 회장은 정우개발㈜, 정우종합건설㈜, ㈜제이에드 회장을 비롯해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협의회 중앙명예회장이다.

최 회장은 그동안 고향사랑기부금 조성 확대, 남명학사 서울관 학생 장학금 지원, 고향사랑 나무 심기, 국회 우주항공청법 제정 촉구 활동 등으로 서울 수도권 지역 향우 회원들 결속을 다지고 경남 발전에 이바지했다.

최 회장은 “재경 향우들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경남 발전의 가교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재경경남도민회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산청군, 하동군, 김해시 산불 피해 지역주민 지원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산청 산불 소식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향우 모금 활동을 벌여 마련한 성금이다. 이어 도정 발전에 공헌하고 도민회 활동에 헌신해 모범이 된 재경 향우 19명에게 도지사 표창도 수여했다.

애초 정기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던 박완수 경남지사는 산청과 하동 등지 산불 진화를 현지에서 지휘하느라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

박 지사는 영상 축사에서 “재경경남도민회가 멀리서도 경남 발전에 아낌없이 주는 조언과 성원은 경남의 큰 힘이자 든든한 자랑”이라고 말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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