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대표 자연 휴양시설 대봉캠핑랜드가 14일 재개장한다.

군은 12일 겨울철 안전사고 우려로 지난해 12월 휴장했던 대봉캠핑랜드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이 새롭게 단장해 14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대봉캠핑랜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은 13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대봉캠핑랜드는 대봉산휴양밸리 내 조성된 자연휴양림 숙박시설로 숲 속의 집 19동, 사나래관 20동, 야영장 14면을 비롯해 숲 속 놀이터와 어린왕자공원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지리산과 백두대간 고산 준봉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숙박, 산악레포츠, 자연치유, 친환경 체험시설을 갖춘 종합관광지다.

군은 지난해 민간 관리 위탁 추진과 시설 정비로 휴장에 들어갔다. 지금은 시설 정비를 마무리하고 운영 인력을 모집해 13일부터 예약을, 14일부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별사랑둥지 등 일부 시설은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휴장 기간 시설 점검과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 더욱 쾌적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라며 "대봉산을 찾는 많은 이들이 쉼과 치유의 숲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봉캠핑랜드는 공립 자연휴양림으로 함양군이 직영한다. 인터넷 예약으로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은 '숲나들e'(www.foresttrip.go.kr)에서 할 수 있다. 대봉캠핑랜드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재개장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봉캠핑랜드 캠핑지원관(055-963-2026) 또는 산삼항노화과 휴양관리담당(055-960-644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