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25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업과 지역 경제 회복 정책으로 ‘내국인·지역 인재 채용 강화’를 공약했다.
변 후보는 “양대 조선소에서 외국인 노동자 채용이 3년간(2021년 말~2024년 말) 7200명으로 6배 급증했고, 앞으로도 수천 명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라며 “반면 내국인 노동자 신규 채용은 극히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조선업 저임금 구조 고착화 심화 △현장 인력 고령화 △숙련공 유지 연속성·기술력 전수 부재 악순환으로 이어져 조선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지속 성장을 가로막는 벽이 되고 덧붙였다.
변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삼성중공업·한화오션 최고 경영책임자를 만나 외국인 노동자 적정 수 제한과 내국인 채용 확대 문제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한 거제대·마이스터고 등 지역 청년 채용 할당제를 추진하고, 지역 인재 채용 기업에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외국 인력 쿼터제 재검토를 통해 적정 수를 도입하고, 조선업 다단계 고용구조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 조선산업기본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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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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