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림 도 행정부지사 1일 예산실장 만나
11개 사업 184억 원 규모 국비 지원 건의
박완수 지사 등 간부들 6월부터 지속 요청
도 "타당성으로 국비 10조 원 시대 열겠다"

경남도는 이주노동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지방자치단체 건의 사업 심의 일정에 맞춰 지난 6월부터 기획재정부를 찾고 있다.

최만림 도 행정부지사는 1일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도 역점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를 요청했다.

최만림(가운데) 도 행정부지사는 1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도 주요 현안 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경남도
최만림(가운데) 도 행정부지사는 1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도 주요 현안 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경남도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이주노동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건립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핵심소재·부품 인증 테스트 필드(시험장) 구축 △패류 부산물 산업화 자원센터 조성사업 △부산항 신항 항만노동자 기숙사·복지관 건립 △남부권 보훈 휴양원 건립사업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항지 유치 △제조특화 산업용 무선통신 하이웨이 구축 △방산 진입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 △국립 경남 청소년 디딤 센터 건립 △제승당 방문자센터 건립사업 △2025 문화다양성 맘프 축제 등 총 11건, 184억 원 규모다.

이주노동자 정착지원 복합센터는 경남지역 생활을 시작하는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주거, 적응, 훈련, 법률상담 등을 일괄 지원하는 곳이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소재·부품 인증 테스트 필드 구축사업은 미래 항공기체 국외 시장을 선점하고자 핵심 세라믹 소재·부품 시험장을 만들어 입주 기업 지원 등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패류 부산물 산업화 자원센터 조성사업은 도내 주력 양식 패류인 굴과 가리비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산업화하고자 필요하다.

부산항 신항 항만 노동자 기숙사·복지관 건립은 부산항 신항 항만노동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조성해 구인난 해결, 해운물류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사업은 전국에 단 하나뿐인 보훈 휴양원(충북 충주)을 경남권역에 건립해 남부권 보훈대상자 복지를 높이는 내용이다.

최 부지사는 “지역소멸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도 핵심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전개해 국비 10조 원 시대 개막을 준비하겠다는 태도다. 지난 6월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제부총리를, 지난달 25일에는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가 기재부 2차관을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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