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참여 공천 우선" 약속도

박준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후보가 2026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가칭 ‘경남정권회복위원회’를 공약했다.

박 후보는 2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되면 도당을 지방선거 준비 체제로 전환해 도내 구석구석 민주당 깃발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 참여 공천이 우선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존 당헌·당규에 따른 공천, 이른바 ‘시스템 공천’과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 투표뿐만 아니라 정책 입안, 도당 운영에도 당원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박준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후보가 2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환석 기자
박준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후보가 2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환석 기자

이 밖에 도당 산하 정책을 다루는 단디정책연구소를 경남민주연구원으로 바꿔 당 민주연구원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16개 지역구 특색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연구 활동을 상시화하겠다고 공약했다. 경남민주연구원 아래 정치아카데미를 둬 지방선거 후보자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위원회는 특화해서 여성 정치인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계파와 지역색을 하나로 묶어 당내에서 활기찬 토론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참여는 넘치고 표현은 자유롭게 서로 존중하는 품격 넘치는 경남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도당 위원장은 오는 24~25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거쳐 오는 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도당대회 전국대의원 현장 투표로 선출한다. 송순호 창원 마산회원 지역위원장과 박 후보가 도당 위원장에 도전했다.

/최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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