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 중동지역 6100가구 아파트
인근 도계중 시설 부족 수용에 한계
원거리 통학 불편 없앨 신설 절실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만 남아있어
김 의원 "조속한 통과로 불편 해결을"

김종양(국민의힘·창원 의창) 국회의원이 지난 3일 국회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창원 의창중학교 신설을 위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하루빨리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의창중은 창원시 의창구 중동 791번지에 16학급(특수1), 학생 수 405명 규모로 2025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중동지역은 6100가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의창초등학교는 2020년 1320명으로 개교했으나 2022년 1634명, 2024년 174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의창초교 졸업생 대부분은 인근 도계중학교를 1지망 학교로 선택하지만 시설 부족 탓에 배정받지 못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일 김종양 국회의원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창원 의창중학교 신설을 위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종양 의원실
지난 3일 김종양 국회의원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창원 의창중학교 신설을 위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종양 의원실

의창초교 졸업생 대부분은 원거리 중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중학교 설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학교군 내에 분산 배치를 할 수 있어 신설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학교용지 확보 특례법’이 개정·시행되면서 학교용지를 무상으로 공급할 때 용지비가 총사업비에서 제외됐다. 이에 자체 투자심사에서 시설비 300억 원 미만 소규모인 의창중 설립이 통과했다. 남은 관문은 창원시 소유 무상공급 학교 용지 관련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절차다.

김 의원은 고 차관에게 “조속한 창원 의창중 설립은 학생 학습권 보장과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반드시 통과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배려해달라”고 말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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