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맛있는 경남, 열·다·섯·번·째·이·야·기 진주 딸기
하얗고 얇은 그것은
숨어서 핀다.
온실서 핀 것이
제 잘못도 아닌데
수줍음만 깊어진다.
더 이상
하늘로 뻗지 않고
흙에 다소곳이 앉은 꽃은
붉게, 붉게 부풀어 오르다
툭!
한 다라이.
겨울 꽃이 피었다!
온실 밖으로
꽃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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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범철 기자
kwonbch@idomin.com
하얗고 얇은 그것은
숨어서 핀다.
온실서 핀 것이
제 잘못도 아닌데
수줍음만 깊어진다.
더 이상
하늘로 뻗지 않고
흙에 다소곳이 앉은 꽃은
붉게, 붉게 부풀어 오르다
툭!
한 다라이.
겨울 꽃이 피었다!
온실 밖으로
꽃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