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유치 당위성 재차 강조

"역사성, 형평성 등을 따져볼 때 마산이어야 한다."

'한국 민주주의 전당 마산유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이 한국 민주주의 전당 마산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지난 25일 사업 주체인 정성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면담에서 정 이사장이 서울·마산·광주에 한국 민주주의 전당 역할을 분담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김오영 의장은 26일 "정성헌 이사장 제안은 세 지역에서 지나친 경쟁을 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라는 점에서 이해는 되나 당위성을 따져 보면 마산이 유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마산과 광주, 마산과 서울을 따로 비교하며 마산 유치 근거를 설명했다. 김 의장은 "광주는 이미 5·18 관련해서 국가 지원이 많이 들어간 곳"이라며 "상대적으로 3·15 관련한 국가 지원이 소홀했던 만큼 이번에는 마산을 먼저 고려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또 "서울은 마산이나 광주만큼 역사적 배경이 분명하지 않은데다 상징성 있는 시설이 서울에 집중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앞으로 유치 활동에서 지역 여론 형성과 함께 정부 부처, 지역 정치권과 보조를 맞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짚었다.

김오영 의장은 "3·15는 4·19, 5·18에 앞선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맏형과 같은 거사"라며 "역사적 배경, 형평성 등을 명분으로 공격적으로 유치 활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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