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후보 청문회 논란·노무현 대통령 평가
<질문1> 국무총리 후보 청문회 당시 야권에서 각종 의혹을 쏟아냈다. 당시에 나왔던 수많은 의혹이 아직 시민들의 뇌리에서 가시지 않았을 수도 있다.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할 법도 한데, 이와 관련한 선거운동 전략은 무엇인가?
<답변> 많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을 드렸다. 김해발전을 위해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뛰어서 보답하겠다. 제게 있어서 이번 선거는 다른 후보와 경쟁 이전에 김해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일할 기회를 허락해주실 것인가를 묻는 과정이다. 저는 가장 진실한 마음으로 김해시민 한분 한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안에서 김해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고 있다.
<질문2> 김해 을 지역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다. 도지사 선거운동을 할 때 "이념 정쟁으로 허송세월 보내는 노무현 정부" 등의 비판성 발언을 한 바 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는 변함이 없나? 지난 13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것을 사과의 표현으로 해석해도 무방한가.
<답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정책에 대해서 각론적으로는 반대하는 부분도 있었다. 도지사 선거 당시 의견도 이념 과잉으로 인해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분의 정치철학과 가치는 올바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3일 참배는 당연한 공경과 예의의 표현이다. 어떤 정치적 의미도 없다. 이번 선거가 과거회귀의 선거가 아니라 노 전 대통령님의 정신을 통해서 어떤 미래가치를 만들어갈 것인지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정책을 통해서 평가받는 미래지향적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
정리/임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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