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이봉수 후보 한 목소리

김태호 후보와 이봉수 후보가 연간 700억 원에 이르는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해 경전철 적자 보전 문제에 대해 "이 사업의 최초 발의자이자 사업 전반을 주도한 정부가 그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태호 후보와 이봉수 후보는 <경남도민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잘못된 수요 예측에는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63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음에도 난개발 때문에 발전 가능성에 한계를 빚는 주촌·한림·진영 일대 공장입지 문제에 대해서는, 산업단지 이전을 통한 공장 집단화 필요성을 모두 강조했다. 도지사 재임 시절 때때로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한 바 있는 김태호 후보는 "노 전 대통령 정책에 대해 각론적으로 반대하는 부분이 있지만, 정치철학과 정신은 올바로 평가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력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유시민 대표와의 관계 설정 문제를 질문하자 이봉수 후보는 "무조건 당의 지시에 휘둘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후보는 총리 후보 청문회 당시 쏟아졌던 각종 의혹에 대해 "김해시민이 다시 일할 기회를 허락해 주실 것인가를 묻는 선거"라는 점을 강조했고, 이봉수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야권 분열 우려에 대해 "한나라당에 승리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위해 다른 야당 지지자들의 소망을 하나로 묶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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