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윤권 도의원 "법인세율 인하 등 절감액 발생, MRG 낮춰야"
공윤권(국민참여당·김해3·사진) 의원이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자를 향해 "이익 배분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한 "김해시와 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 등이 중심이 된 민간사업자 간에 있을 추가 협상에서 MRG 인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의원은 7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다한 수요예측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MRG 인하가 가능한 근거를 제시했다.
공 의원은 "강서구의 인구 예측치는 27만 명이었으나 6만 4000명에 머물고 있고, 특히 실수요자로 분류되는 인구는 2만 7000명에 불과한 현실"이라며 "부실협약의 출발점인 만큼 협약당사자들이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 의원은 "법인세율이 27%에서 20%로 변경되면서 989억 원의 절감액이 발생했고, 이용객이 수요예측을 밑돌 것이 뻔하기에 추가 차량 구입비 2683억 원도 필요 없게 됐다"면서 MRG 인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3년간 사업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1961억 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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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 기자
lcm@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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