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상 제막식도 함께 열려…학술세미나·문학상 제정·기념집 발간 등 예정
'이원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 및 흉상 제막식'이 24일 오후 창원시 팔룡동 고향의 봄 도서관에서 열렸다.
이원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와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주최,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대회장을 맡은 경남대 박재규 총장과 박완수 창원시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경남예총 이종일 회장 등 150여 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아동문학협회와 경남문인협회 소속 문인들도 함께 했다.
1911년 11월 출생해 1981년 1월 24일 별세한 '고향의 봄'의 작가 이원수의 탄생 100주년에 즈음한 기념사업 선포였다. 이날 박재규 총장은 대회사에서 "이원수 선생의 탄생 100주년이 창원시를 '동심의 고장'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박완수 시장은 "문학과 도시의 가치는 연결된다"면서 "이 일이 통합 창원시의 가치를 부여하고, 도시의 브랜드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창원시의 '야철축제'를 '고향의 봄 축제'로 개명했던 일을 상기하고, 앞으로 이전할 39사단 자리에 '고향의 봄 공원'을 조성할 계획도 비쳤다.
이날 선포식과 흉상 제막을 시작으로, 오는 4월 학술세미나와 '고향의 봄 어린이잔치', 10월의 '이원수문학상 제정 및 시상'과 기념집 <겨울나무의 노래> 발간 등으로 이어진다.
관련기사
관련기사
이일균 기자
iglee@idomin.com
진실을 향해 뚜벅 뚜벅 걸어갑니다.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