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 열무 고로케’에서 싱가포르 탐방까지…창업 진로 교육 성과

창원중앙여고 학생들이 여성 CEO의 창업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창원중앙여고
창원중앙여고 학생들이 여성 CEO의 창업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창원중앙여고

창원중앙여자고등학교가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에 선정돼 1년간 다양한 창업·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과를 냈다.

이 사업은 여성 CEO의 창업·경영 경험을 여학생에게 전수하는 실전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창원중앙여고는 3월 사업에 선정된 이후 창업 동아리 ‘스타트업 스튜디오’를 조직하고, 실전 창업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주요 성과로는 ‘명란 열무 고로케’ 창업 아이디어가 있다. 해당 아이디어는 특허 출원이 완료됐으며,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학교 측은 이 아이디어를 급식 특별 메뉴로 도입할 계획이다. 학생의 아이디어가 실제 학교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실전 창업 멘토링에 참여한 또 다른 학생은 우수학생으로 선발돼 여성 CEO와 함께 싱가포르 기업탐방에 참가했다.

창원중앙여고는 이외에도 다양한 진로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대학 교수와 함께하는 주제탐구 보고서 작성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로만시스, 다니엘웰니스의원 등 지역 여성 CEO 기업을 직접 탐방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했다.

또한, 여성 CEO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어 진로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다. 우수 참여 학생 2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박진희 교장은 “학생들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정민 기자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