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전문성·공공성 인정받아
도내 대표 문화기관 자리매김
전시·교육·관리 우수성 입증
합천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제에서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건립 위주의 박물관 정책에서 벗어나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2017년 본격 도입된 국가 인증제도다. 박물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서면평가·현장 실사를 통해 운영관리·전시·교육·소장품 관리·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합천박물관은 2017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2019년, 2022년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인증을 획득했다. ‘4회 연속 인증’이라는 성과다. 도내 군부에서는 합천박물관이 유일하다.
이는 합천박물관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운영 역량을 유지해 왔음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서 합천박물관은 △체계적 운영계획 수립 △조직·인력·시설·재정 관리의 안정성 △옥전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소장품 관리와 연구 △어린이·가족 대상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시 기획과 지역 협력사업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3년간 추진한 전시·교육 콘텐츠 다양화와 관람객 중심 서비스 개선, 공공성 향상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관람환경 개선과 접근성 강화 등 군민·관람객 서비스 향상도 함께 추진해 더 친근하고 품격있는 문화기관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4회 연속 인증은 합천박물관이 국가 기준에 맞는 우수 공립박물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합천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확장하는 핵심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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