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길’ 경호강 100리 길·항노화 산들길과 연결
한방 체험 관광지 산청 동의보감촌에 ‘시오리길’이 조성됐다.
산청군은 19일 ‘동의보감 물길 따라, 약초마을 향기 따라-동의보감 시오리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오리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3억 원(국비 20억 원, 지방비 13억 원)을 들였다. 경호강변 일원에 산청읍과 동의보감촌을 연결하는 산책로, 자전거길 1.26㎞ 구간을 조성했으며, 전망대와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산청읍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읍내나들길과 마중길은 매촌창주~산청읍 시외버스터미널~산청시장~마을정비형 공동주택사업을 잇는 2.34㎞ 구간 테마 산책로를 조성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등 즐기면서 걷는 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산청읍 소재지 산책로와 경호강 100리 길, 산청읍 우리동네살리기사업(상봉, 수청), 항노화 산들길 등을 연결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보행자 안전 확보와 함께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늘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의보감촌은 산청 왕산과 필봉산 기슭에 자리 잡은 한방을 주제로한 건강 체험 관광지다. 엑스포주제관, 한의학박물관, 한방기체험장, 한방테마공원, 동의본가, 한방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약초판매장 등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을 갖춘 한방휴양관광지다. 이곳에서는 한방온열체험, 약초향기주머니 만들기 체험, 어의·의녀복 입기 체험, 한방족욕체험 등 다양한 한방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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