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이언스’, 허브 추출물로 화장실 악취 해결
2025 전국과학창의력페스티벌서 전국 3위 성과
진해여자고등학교 과학동아리 ‘이로운 사이언스’가 ‘2025 전국과학창의력페스티벌 과학동아리발표대회’에서 은상(전국 3위)을 받았다.
‘이로운 사이언스’는 ‘과학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표어 아래, 생활 속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며 과학의 가치를 전파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동아리는 학생 대상 설문을 통해 학교 모듈러 건물 화장실 악취 문제를 주제로 했다. 이후 학교 텃밭에서 재배한 허브 추출액을 이용해 친환경 탈취제를 제작하고, 실제 악취를 줄이는 성과를 냈다.
허브 효능을 바탕으로 실생활 제품도 개발했다. 시험 기간 졸음을 쫓기 위한 허브 잠깸 오일과 잠깸 스틱은 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 활동은 지역으로도 확장됐다. 여름방학 중 여좌작은도서관에서 발달장애인, 어린이,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허브 제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 어린이집 아동을 위한 허브 비누 만들기 체험도 운영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탐구를 넘어, 공동체와 소통·협력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혜심 교장은 “학생들이 공동체와 연결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정민 기자
문정민 기자
minss@idomin.com
경남교육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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