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지자체와 정부부처 자매결연, 밀양시 선도

행안부 하종목 지방재정국장과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 등은 11일 옛 밀양대 햇살문화캠퍼스에서 지방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정책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밀양시
행안부 하종목 지방재정국장과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 등은 11일 옛 밀양대 햇살문화캠퍼스에서 지방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정책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밀양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국장 등 관계자가 11일 밀양시를 방문한 계기가 밀양시와 자매결연 활동인 점이 알려지면서 자매결연 배경이 주목됐다.

행안부 하종목 지방재정국장과 재정정책과 관계자 2명은 11일 옛 밀양대 햇살문화캠퍼스에서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들과 지방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앞서 용두산 도시생태공원과 소통협력센터 현장을 방문했다.

관심을 끈 점은 정부 부처가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다.

밀양시는 8월 28일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과 자매결연을 했다. 그 계기는 8월 초 정부 경제장관회의 때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정부 각 부처 실국과 지자체 간 자매결연 방안이 제안됐고, 직후 전국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행안부 정책간담회 때 이 방안이 확정된 과정이다.

정부 부처 각 실국뿐만 아니라 관련 공공기관과 공기업 차원에서 서울·수도권과 인구증가지역을 제외한 전국 각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해, 고향사랑기부 참여와 워크숍·관광 차원 방문을 활성화하자는 내용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곽근석 부시장은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자매결연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이에 따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협력할만한 공공기관, 공기업과 추가로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이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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