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여 개 기업 200여 명 참석, 540억 원 투자협약

밀양시가 독자적으로는 처음 연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에 140여 개 기업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밀양시
밀양시가 독자적으로는 처음 연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에 140여 개 기업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밀양시

밀양시는 독자적으로는 처음 연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에 140여 개 기업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안병구 밀양시장은 첨단소재와 수소에너지, K-푸드 산업과 물류산업전진 기지 등 4대 산업 비전을 제시했다.

설명회에는 안 시장과 박상웅 국회의원,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 조문수 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 주보원 밀양상공회의소 회장, 주요 산업별 조합 이사장, 재경경남도민회 지역별 회장 등 각계 인사가 함께했다.

주목된 점은 4개월 이상 밀양시가 준비한 투자유치설명회 성과다.

우선, 밀양시는 ㈜경남산기, ㈜BSP 솔루션 등 3개 기업과 5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남산기는 4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변압기와 변압기 관련 부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하남일반산업단지에, ㈜BSP 솔루션은 50억 규모를 투자해 3륜 전기차 관련 부품 생산 공장을 사포일반산업단지에 신설할 예정이다.

㈜삼양식품과 부산대학교 등 7개 기업·기관과 밀양시는 이날 K 푸드 수출산업 육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푸드테크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인재 양성, 수출 인프라를 연계해 K-푸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앞서, 밀양나노융합산단 입주기업 1호인 ㈜삼양식품과 나노산단 내 기회발전특구 입주 예정 앵커기업인 ㈜한국카본이 밀양의 투자환경과 기업지원, 나노융합국가산단의 입지 경쟁력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안 시장은 ‘빛나는 미래 도시 밀양, 왜 지금 밀양인가’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밀양은 나노, 수소, K 푸드 등 미래 성장산업의 최적지이자 사통팔달 물류 중심으로, 기업의 서포터이자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밀양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함께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원일특강을 비롯해 14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면서 “이번 행사로 밀양지역 산단 투자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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