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학교 참가 ‘어울림의 장’ 열어
산청 청소년들이 만든 ‘산청유스페스타’가 6일 산청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청소년기획단’ 주축으로 진행된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축제는 ‘청춘을 잇다, 우리가 있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청춘 문화를 하나로 잇고, 산청에 청소년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10개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청소년 95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학교 협조로 일과 시간 중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받았다. 산청교육지원청은 버스를 제공해 청소년 축제를 지원했다.
축제장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13개 팀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산청중·고 아이리스 △지리산고 무아지경·지리밴드 △경남간호고 차밍·CPR △단성중 레드페탈·블루데이 △신등중·고 더울림 △간디고 간디락스타연합 △단성고 디소닉 △산청고 에스파냐·오락가락 △덕산중 플래시몹 등이 무대를 채웠다.
축제에서는 각 학교 명예를 걸고 학교를 홍보하는 부스를 비롯해 환경을 고민하는 코너와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이승화 군수는 “산청유스페스타가 학교 간 경계를 넘어 함께 즐기고 응원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산청유스페스타가 청소년은 물론 지역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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