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관계자 등 200명 이상 참석, 투자협약도 기대

밀양시가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독자적인 ‘투자유치설명회’를 연다. ▶9월 10일 자 5면 보도

‘밀양시 투자유치설명회’가 오는 6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의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밀양시에 연고가 있는 손경식 CJ그룹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안병구 밀양시장의 올 상반기 만남과 대화 과정에서 언급된 것이 계기다. 5개월여 준비 끝에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

밀양시의 이번 투자유치설명회 1차 목표는 나노융합국가산단 기업 유치다.

부북면 감천리 일대 165만㎡에 이르는 나노국가산단의 분양률을 현재 44%에서 50% 이상으로 높이려는 것이다. 이는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산단 준공 3년 뒤 밀양시가 부담해야 할 미분양 산업용지의 채무보증비용 부담과도 직결된다.

밀양시 투자유치설명회는 부북면 감천리 일대 165만㎡에 이르는 나노국가산단의 분양률을 현재 44%에서 50% 이상으로 높이려는 목표로 열린다. 사진은 나노융합국가산단 전경 /밀양시
밀양시 투자유치설명회는 부북면 감천리 일대 165만㎡에 이르는 나노국가산단의 분양률을 현재 44%에서 50% 이상으로 높이려는 목표로 열린다. 사진은 나노융합국가산단 전경 /밀양시

밀양시는 정부가 지난 7월 30일 자로 확정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의 지렛대로 활용할 전략이다.

창녕 대합·영남산단과 하동 대송산단 일원과 함께 나노융합국가산단 일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각종 세제·재정 지원과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의 발판이 마련됐다.

나노융합산단 내 72만 7743㎡ 면적의 기회발전특구에 한국카본 등 3개 앵커기업을 포함해 13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는 밀양시는 이곳을 미래첨단소재·부품산업기지 조성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밀양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200여 명이 설명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다수의 매니지먼트와 컨설턴트가 참석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특히, 단순 참여 수준을 넘어서서 투자협약도 2건 이상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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