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 등 8점 전시
관람 이해 돕는 체험·교육 프로그램 함께 운영

함양박물관이 19일부터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을 연다. 홍보 포스터. /함양군
함양박물관이 19일부터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을 연다. 홍보 포스터. /함양군

함양박물관이 19일부터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을 연다.

11월 23일까지 진행되는 국보순회전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를 주제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함양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국보급 분청사기 가운데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작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자유롭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보물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을 비롯해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분청사기 철화 물고기무늬 장군’ 등 7점을 포함한 총 8점 분청사기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회 부대 행사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전시실 내 ‘아하 배움터’에서는 촉각 체험물을 활용해 작품 질감과 형태를 이해할 수 있으며, ‘쓱쓱 퍼즐-분청사기’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참여해 작품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일부터는 가족 관람객과 단체 관람객을 위한 ‘분청사기 자석(마그넷)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국보순회전은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사진으로만 접했던 소중한 문화유산을 눈앞에서 직접 만나 볼 기회”라며 “분청사기의 멋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정보무늬그림(QR코드)를 활용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작품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보순회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함양박물관(055-960-67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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