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피해신고 8월 5일까지 연장 접수

2% 고정금리로 최대 1억 원 한도 융자 지원

수해 복구를 마무리하고 정상 영업에 들어간 합천 삼가시장. /합천군
수해 복구를 마무리하고 정상 영업에 들어간 합천 삼가시장. /합천군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합천 삼가시장이 복구를 완료하고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19일 합천군에 최대 710㎜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지대에 있는 삼가시장 일대가 약 6시간 동안 침수됐다. 이 탓에 시장 내 77개 상가 중 73곳이 침수됐다.

합천군은 쓰레기 수거, 청소 인력 지원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단기간에 시장을 복구했다.

또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경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피해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상담하고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침수 가전에 대한 긴급 무상수리를 지원했고,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시설을 점검했다.

군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내달 5일까지 피해 신고를 연장 접수하고 있다. 28일까지 삼가면·가회면·합천읍 등에서 총 18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침수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 한도의 긴급경영안전자금을 2% 고정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지원과 함께 출장 방문 상담 서비스를 피해조사 완료 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피해를 본 소상공인 한 분도 빠짐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을 쏟고, 시장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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