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건의문 채택 '비관세 장벽 완화 반대' 한목소리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허홍)는 최근 한미 통상협상과 관련해 '농축산물 수입 확대와 비관세장벽 완화 반대'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21일 합천군의회 주관 정례회에서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호우 피해 복구 상황에 따라 서면으로 대체해 심의·의결됐다.
건의문은 협의회장인 밀양시의회 허홍 의장의 제안으로, 15일 개최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서 채택된 바 있다.
건의문은 특히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쌀 저율할당관세(TRQ) 확대△유전자변형작물(GMO) 수입 규제 완화 △사과 등 과일류 검역 완화 등이 국내 농축산업의 기반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농축산업의 공익적 가치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협상 전략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허홍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식량 주권을 위협하는 어떠한 형태의 통상적 협상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지난 산불 피해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일균 기자 iglee@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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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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