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합천, 의령에 이어 22일 산청 신안면 찾아
최학범 의장 등 도의원, 직원 등 70여 명 복구 참여
경남도의회가 이틀째 수해 피해 지역 복구 지원에 나섰다.
경남도의회는 22일 산청군 신안면 문대마을을 찾았다. 최학범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11명과 직원 등 70여 명이 복구에 참여했다.
도의원과 직원들은 오전부터 현장에서 침수된 주택 내 가재도구를 꺼내고 토사를 제거했다.
이날 오후에는 신안면 야정마을로 향했다. 야정마을은 19일 폭우 이후 주택과 도로 등 마을 전체가 침수돼 전기와 수도마저 끊겼다.
최 의장은 “현장에서 보니 피해가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고 망연자실한 주민 앞에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많은 인력과 충분한 물품 지원은 물론 전기·수도 등 기반시설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20일 ‘호우 피해 대책 긴급 확대의장단 회의’에서 피해 지역 지원을 결정했다.
21일 합천군 가회면과 의령군 대의면을 찾아 긴급 복구를 돕기도 했다. 첫날 복구 지원에는 최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18명과 사무처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2개 조로 나눠 활동했다.
특히 복구에 필요한 물품과 식사 등을 철저히 준비해 실질적인 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했다.
경남도의회는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모금활동 △자원봉사 특별휴가 제도 시행으로 복구 지원 동참 △재난·재해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의장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를 수습하고 민생을 회복해야 할 시점인 만큼 도의회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피해 복구와 민생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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