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선언과 현장 동행으로 후보 지원
전·현직 지방의원 30명 박찬대 후보 지지 선언
5일 경남 방문한 정청래 후보...허성무 의원 등 동행

경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지방의원 30이 15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김다솜 기자 
경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지방의원 30이 15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김다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지지 세력을 확보하려는 정청래·박찬대 당 대표 후보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방의원들은 지지 선언과 현장 동행으로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경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지방의원 30명은 15일 경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찬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방의원의 정치적 효능감이 커져야 당 전체가 건강하고 역동적으로 기능을 할 수 있다”며 “지방 정치의 가치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그 역할을 키워낼 수 있는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후보 지지 이유로 지방정치 중요성과 당 총력 체계 구축 약속,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의회국 신설 등 지방의회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박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된다면 경남을 비롯한 열세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 수립과 지원을 부탁할 것”이라며 “지방의회법을 제정해 기초·광역의회 위상을 높이고 지방의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정청래 후보는 5일 경남을 방문했다. 핵심 당원을 만나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과 거제 지역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일정에는 허성무(창원 성산), 이성윤(전주을), 김영환(경기 고양정) 의원이 동행했다.

한은정(상남·사파동) 창원시의원은 공개적으로 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그는 “정치하는 사람은 매력이 있어야 한다”며 “과거 홍준표 경남도지사 시절 무상급식 조례를 폐지했을 때 정 후보가 여러 차례 경남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공정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공천 제도를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기초의원과 비례대표를 권리당원 투표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당 주요 정책도 당원 투표로 부치고 당원 정책박람회를 매년 개최해 입법제도화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는 8월 2일 열린다.

/김다솜 기자

 

 

키워드
#경남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